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 '멀티데믹'-독감/RSV 감염증/영유아, 고령층 폐렴/마이코플라즈마 폐렴/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by millie23 2024. 1. 14.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로 유행하는 '멀티데믹'의 현실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알아보겠습니다.



 

호흡기 감염병의 '멀티데믹'현상

올겨울 호흡기 감염병은 '멀티데믹'이 현실화되며,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백일해, 코로나 19 등 다양한 감염병이 동시다발로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잠잠하던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이례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독감은 연중 유행하고 있고 지난해 12월엔 5년 만의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최근 다시 반등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코로나 19
동네병원 입원 환자가 가장 많았던 호흡기 질환은 코로나19다.
국내 표본감시 동네병원 218곳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코로나19 입원 환자 859명 (30.3%)
  • 독감 818명 (28.9%)
  • RSV 감염증 421명(14.9%)
  • 리노바이러스 감염증 261명(9.2%)

(※ 2023년 12월 31일~2024년 1월 6일 사이 입원환자숫자)
출처 :질병관리청 1월 12일 자료

42개 대형 대학병원에 입원한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

  • 독감 환자 72명(31.7%)
  • RSV 감염증 44명(19.4%)
  • 코로나19 34명(15%)

 

호흡기 감염증 종류

▶ 독감 : 고열, 기침, 인후통
독감은 2022년 9월 유행 기준을 넘어선 뒤 역대 최장기간 유행을 이어가고 있다. 1월 첫째 주 동네의원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51.9명이었다. 38도 넘게 열이 나면서 기침, 인후통 증상을 호소한 환자다.

▶ RSV감염증 : 감기 증상 + 호흡곤란, 청색증
아이들 사이에선 RSV 감염증이 급증하고 있다. RSV는 성인의 경우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2세 이하 영유아와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층은 폐렴으로 진행하여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RSV의 증상은 감기 증상과 함께 호흡곤란, 청색증 등을 호소한다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 RSV 감염증, 지난 한 달 새 2.3배 급증하여 영유아나 고령층의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12월 24~30일)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국내 환자는 450명이다.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69.6%가 0~6세 영유아다.
(한국경제 1-13일자)

▶ 마이코플라즈마폐렴 : 두통, 발열, 인후통, 마른 기침
마이코플라즈마폐렴 유행도 번지고 있다. 폐렴의 15~20%를 차지하는 마이코플라즈마폐렴은 초봄인 4월까지 이어진다. 평균 잠복기 12~14일 정도이고, 이후 두통, 발열, 인후통 등 초기 증상이 시작된다. 급성기 증상이 지나고 나면 마른기침이 더해져 2주 넘게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증세가 심할 경우, 폐농양, 폐기종, 기관지 확장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며, 관절염, 수막염, 뇌염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5가지

예방 수칙 1. 백신 접종 하기
예방 수칙 2. 손 씻기 생활화
예방 수칙 3. 기침 예절 지키기
예방 수칙 4.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예방 수칙 5.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호흡기질병예방접종호흡기질병예방수칙손씻기
출처 : Unsplash

 




보건당국은 독감에 한 번 걸렸더라도 고위험군이라면 백신 접종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A형 독감에 걸린 뒤 B형 독감에 다시 걸리는 일도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예방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겨울을 지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